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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보드의 종류와 특징
    미사용/##컴퓨터 기본 2011. 10. 17. 00:23

     

    이번 포스트에서 다룰 내용은 키보드에 관한 내용입니다. 우리가 컴퓨터를 사용하면서 키보드가 없으면 사용하는데 매우 지장이 크죠. 그래서 시험기간만 되면 부모님들이 키보드를 들고가시거나 숨기고가시는등....(..응?) 물론 마우스로도 키보드 조작이 얼추 가능하긴 합니다만 매우 불편하다죠. (요즘 스마트폰이나 아이팟터치 같은 IT기기들로도 조작이 가능합니다. 참고로 알아두셔요.) 항상 키보드를 곁에두고 사용하는데 이런 키보드에는 종류가 다양하고 그에따른 특징이 다 다르다는걸 알고계시는가요 ? 이 부분에 대한 글을 올려 보고자 합니다.

    키보드란?

    키보드란 컴퓨터의 입력장치중 하나로써 문자나 숫자를 입력하고, 컴퓨터상에서 여러가지 기능들을 하는 주변기기입니다. 키보드의 종류는 멤브레인 방식 키보드, 기계식 키보드, 펜타그래프식 키보드 정도가 우리 주변에 많이 있구요, 플렉시블 키보드와 레이저 키보드도 있습니다. 각 키보드마다 그 특징이 있고, 장단점이 있으니 잘 비교하셔서 구매하셔야 컴퓨터 사용에 크게 불편함을 느끼지 않습니다.

    키보드의 종류와 특징
    
    자신의 키보드가 어떤 종류의 키보드인지 알 수 있는 방법은 바로 키보드 알을 빼서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참고하셔서 아래 글들을 읽어보시면 되겠네요.

    멤브레인 방식 키보드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키보드의 종류중 하나입니다. 주로 저가형 키보드에 많이 사용되고 있는 방식입니다. (물론 고가 키보드로 멤브레인의 단점들을 감소시킨 것들도 있습니다. 저는 저가형을 기준으로 설명을 하도록 하겠으니 오해마세요 ~ )


    멤브레인 방식의 키보드 알을 빼서 보면 위와같이 생겼습니다. 대충의 원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우리가 키보드 버튼을 누르면 아래에 고무재질로 되어있는 패드(러버돔)가 눌러지고, 그것이 키보드의 회로판의 접점에 닿으면 해당 스위치가 눌러져(On 되어) 입력이 되는것이죠. 그리고 손가락을 때면 고무의 탄성력으로 다시 떨어집니다. 물론 떨어지면 스위치가 Off되어 입력이 안되겠죠? 세세한 명칭들은 모두 제외했습니다. 우리가 키보드를 생산할 것 두 아니구요. 

    그러면 멤브레인 키보드의 장점이 무엇일까요?

    1. 값이 대체로 싸다!
    - 제가 위에 설명을 한 것을 보면 매우 간단하게 동작이 되고, 별도로 크게 필요한 부품이 더 없습니다. 단지 키보드알과 고무패드와 아래에 회로판(멤브레인 시트)만 있으면 되기 때문에 제조단가가 상당히 싸고, 그렇기 때문에 값자체가 저렴해집니다. (물론 다 저렴한건 아닙니다 ^^.. 기능이라던지 완성도 등을 통해서 고가의 키보드도 존재합니다!) 

    2. 이물질에 크게 제약을 받지 않는다!
    - 단순히 고무패드를 누르는 방식이기 때문에 이물질이 들어가도 크게 이상은 없습니다. 하지만 너무 많이 낀다면 키를 입력할 때 조금 빡빡하게 들어갈 수 있겠죠?

    3. 오타가 잘 나지 않는다.
    - 이건 키보드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멤브레인 회로판과 고무러버 사이에 공간이 조금 있기 때문에 확실하게 손가락이 스친다고 입력이 되지 않고, 해당 키를 확실하게 눌러야지만 입력이 되기 때문에 오탈자는 대체로 적은 편입니다.

    4. 방수가 된다.
    - 다그런건 아닙니다만. 고무패드로 내부를 덮어버리면 자연적으로 방수가 되겠죠?

    그러면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겠죠?

     고속으로 타이핑 할때나 장시간 사용시 피로하다.
    - 이 역시 키보드마다 다릅니다. 하지만 앞에서 말한 것처럼 회로판과 러버사이가 조금 벌어져있기때문에 확실하게 눌러야지만 입력이 됩니다. 그리고 고무재질이라 스프링인 기계식보다 키감이 좋지 않죠. 따라서 고속타이핑 할때라던지 오랫동안 사용하면 아무래도 무리가 가죠.

    입력시 느낌이 빡빡하다.
    - 키보드마다 다릅니다. 저는 저가형기준으로 해서 설명을 드리는데, 조금 키감이 빡빡합니다. 물론 고가는 이런 점들을 다 해결해서 나옵니다. ^^;;

    고장이 잦다
    - 싼게 비지떡이란 말이 있던가요? 멤브레인 방식의 키보드가 전기적인 충격에 약해 회로판이 쉽게 고장이 날 수 있습니다. 

    고장시 A/s가 안되는 경우가 많다.

    장점이 더 많아 보이기는 하는데요. 더 많고 적고를 따질 것이 아니고 단점이 얼마나 사용하는데 무리를 줄지를 생각하셔야 됩니다~ 멤브레인이 안좋다는 말은 아니구요 .. ㅎㅎ

    기계식 키보드
    
    기계식 키보드는 멤브레인 방식의 키보드와 조금 다르고, 기계식 키보드에서 또 종류가 몇가지 더 있습니다. 멤브레인 방식보다 만들기도 까다롭고, 들어가는 부품역시 달라 단가가 비쌉니다. 그만큼 시중에 판매되는 가격도 상당히 비싸구요. 대부분이 10만원 이상정도로 보시면 되겠네요.



    키보드를 뺐을 때 위와 같은 모양으로 되어있다면 기계식 키보드입니다. 기계식 키보드의 원리는 키를 누르면 축(위 사진에 갈색으로 보이는것) 에 있는 스프링이 함께 눌러지고, 스위치가 눌러지는 방식입니다. 스프링이 있기때문에 누를때 힘이 덜듭니다. 덕분에 고속으로 타이핑할때나 장시간 사용시 손목이나 손가락이 덜 피로하죠. 대신에 각 키마다 스프링이 있어야되서 값이 비싸고, 스프링으로 인해 소음이 좀 있습니다. 뭐 기계식 키보드의 소음은 소음이라기보단 좀더 타타타타탇 하는 키보드 소리있죠? 그게 더 난다고 보시면 되요. 확실히 자신이 키를 눌렀는지 안눌렀는지 알 수 있죠 ㅎㅎ

    기계식 키보드의 장점

    1. 키감이 좋다.
    - 스프링으로 인한 타이핑 소리가 대단합니다. 그리고 스프링으로 인한 충격 완화 작용에 의해서 손에 무리도 덜가구요.

    2. 디자인이 좋은게 많다.
    - 키캡의 색깔을 여러가지로 만들기가 쉽습니다.

    3. 수명이 길다.
    - 타 키보드 타입보다 수명이 깁니다.

    4. 고장시 A/S가 가능하다.

    5. 반응 속도가 빠르고 동시 입력 지원이 잘 된다.
    - 멤브레인은 한 회로에 모든 스위치가 다 있는것과는 달리 하나하나에 스위치가 따로 다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동시입력 지원이 잘 되어있고, 반응속도도 빠릅니다. (멤브레인도 동시입력 지원하고, 반응속도가 비교적 빠른 것들이 있습니다!)

    기계식 키보드의 단점

    1. 비싸다.
    - 앞에서도 언급했던 것처럼 키 하나하나에 스프링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값이 비쌉니다.

    2. 방수가 안된다.
    - 따로 고무같은게 없기 때문에 잘못해서 물을 쏟으면 고장이 날 수 있습니다.

    3. 두껍다.
    - 스프링으로 인해 키보드가 슬림해지기가 어려운가 보더라구요 .. ㅎㅎ;

    기계식 키보드는 해당 축에 따라서 다 다릅니다. 위 사진에 갈색 있죠? 그건 갈축이라고 하는것이구요. 그 외 흑축, 적축, 청축 등이 있습니다.

    청축 - 클릭형이라고도 불립니다. 키를 누를 때 접지가 눌러졌다 때어졌다 하는 방식입니다. 그냥 스위치를 생각해주시면 되겠네요. 키감이 다른 축들에 비해 상당히 좋습니다. 대신에 다른 축들에 비해 소음이 가장 크다는게 흠이라면 흠이고 좋은점이라고 하면 좋은점이겠네요.

    흑축 - 리니어의 종류중 하나입니다. 리니어는 키를 누를대 따로 걸리는게 없어서 소음이 다른 축들이 비해 적고, 키압이 높습니다. 고속타이핑에는 좋긴 하지만 장시간 사용시 손목에 무리가 갈 수 있다고 하네요.

    적축 - 리니어의 종류중 하나입니다. 흑축에 비해 키압이 낮아서 타이핑시 비교적 편한 타이핑이 가능합니다.

    갈축 - 넌클릭이라고보 불리는데 이녀석은 청축(클릭)과 흑축, 적축(리니어) 의 중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키감, 키압 등등 모든것이 말이죠.

    기계식 키보드가 동시입력이 잘 지원된다고 했는데요. USB방식은 동시입력이 6개까지밖에 안된다고 하네요. 따로 PS/2 어댑터를 주면 그곳에 usb단자를 끼우고 컴퓨터에 접촉시키면 됩니다. 그리고 사기전에 동시입력이 어디까지 지원하는지 한번 알아보시고 사는게 좋겠네요.

    펜타그래프 키보드

    보통 노트북에 쓰이는 키보드입니다. 딱 아시겠죠?


    키캡을 분리시키면 위와같이 보이는데요. 방식 자체는 멤브레인과 거의 같아서 멤브레인에 넣기도합니다. 멤브레인과는 다르게 x자 형의 지지대를 이용해서 눌러지고 떼어지고를 하는데 이 x자 지지대가 쉽게 부러진다고 하네요. 키 자체가 얇게 디자인기 되기때문에 슬림하게 키보드를 만들 수 있고, 디자인 역시 매우 다양하게 나옵니다. 그리고 키감 자체가 워낙에 가벼워서 잘 눌러지는 반면 오타가 잘 날 수 있다는 단점도 동시에 가지고 있죠. 노트북에만 쓰이는게 아니고, 일반 키보드에도 쓰입니다.

    펜타그래프 키보드의 장점

    1. 슬림하다
    - 키 자체가 슬림하게 디자인이 됩니다.

    2. 디자인이 이쁘다.

    3. 키감이 가볍다.
    - 키캡 자체도 가볍고 얇아서 조금만 눌러도 반응한다고 하죠.

    펜타그래프 키보드의 단점

    1. 쉽게 고장난다.
    - X자 형의 지지대가 쉽게 부러질 수 있습니다.

    2. 키감이 너무 가볍다.
    - 장점이자 단점일 수도있죠. 너무 가벼운 나머지 오타가 잘 일어나고 키감이 기계식 키보드나 멤브레인보다 훨씬 떨어져서 키보드를 치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을 느끼기에 힘듭니다.

    이렇게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키보드의 종류에 대해 글을 써보았는데요. 이 외에 플랙시블 키보드와 레이저 키보드가 있습니다.

    플랙시블 키보드는 전체가 고무재질로 되어있기 때문에 물을 쏟아도 되고, 둘둘 말아서 가지고 다닐 수도있습니다. 하지만 키감이 마치 키보드 커버를 따로 벋겨서 커버를 두들기는 기분이라 썩 좋지는 않습니다. 대신에 소음이 거의 완전 없습니다. 휴대성과, 소음이 없기 때문에 사용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레이저 키보드는 프로젝터로 레이저를 쏘아 키보드 모양을 만들고, 해당 키 위에 손가락을 얹으면 입력되는 신기한 방식입니다만 키감이 제로이고, 프로젝터를 계속 휴대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기 때문에 그닥 사용을 많이 하지 않습니다.

    여기까지 어떻게 키보드에 대해서 글을 남기긴 했는데요. 뭘 써야 할지는 자신의 사용 용도를 생각 해보시고, 인터넷에서 조금 찾아본 뒤 사용하는게 좋습니다. 위에 남긴 글은 대체적인 특징만을 적은 것이구요. 단점을 없애거나 장점을 강화한 그런 키보드가 많이 있기 때문에 고정 관념에 사로잡히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저 역시 키보드에 대해서는 평소에 관심이 잘 없다가 이렇게 한꺼번에 적으려고 하니 너무 힘들더라구요. 모르고 있던 내용도 있어서 저 역시도 인터넷에서 공부를 조금 해야 했구요. 그래서 글이 조금 안맞을수도 있습니다. 만약 그런게 발견된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바로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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