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은 전문가가 쓴 글이 아니기 때문에 다소 잘못된 내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경험에 비춘 글임을 명심 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포스팅에선 궤양성 대장염과 염증(특히 피부)에 관한 내용을 포스팅 해보려고 합니다. 최근에 제가 겪은 일들이기도 하고 해서 많은 분들과 공유를 하기위해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
궤양성대장염에 관해서 찾아보면 장외증상이 나타난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제가 최근에 본 궤양성대장염에 관한 책에 보면 궤양성대장염을 앓고 있는 사람들의 1/3이 장외증상이 같이 온다고 합니다. 간, 피부, 관절, 눈 등등에 염증이 같이 생길 수 있다는거죠. 아직 정확히 왜 대장을 제외한 다른 곳에 염증이 생기는지는 잘 모른다고합니다. 보통 궤양성대장염 자체가 호전이 되면 같이 증상이 완화된다고 하네요. 물론 아닌경우도 있고 이 장외증상이 궤양성대장염보다 심한 경우도 있다고하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제가 이 포스트에 쓰는 글은 바로 방금 쓴 장외증상과 조금 다른 부분일 수도있습니다만 제가 생각하기에 어느정도 연관이 있다고 생각해서 이렇게 글을 쓰는거니깐 참고해주세요.
우리가 궤양성대장염을 앓고 있고, 그로인해 음식을 제대로 섭취하기가 힘들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면서 몸에 필요한 많은 영양분을 제대로 흡수를 못하게 되고 우리가 치료에 필요한 약을 오랫동안 먹으면서 우리 몸의 면역력은 많이 떨어지게 되죠. 면역력 뿐만 아니라 우리 피부조직 역시 영양이 제대로 흡수가 되지 못해 많이 약해지게 됩니다. 그로인해서 많은 문제점이 생길 수 있는데요..
제가 최근에 겪은 것을 적어보면 첫번째가 위염입니다. 궤양성대장염이 처음 발병했을 때에는 정말 음식도 꼭꼭 씹어먹고, 부드러운 것 위주로 먹다보니 위가 약해져 있었나봐요. 최근에는 조금 나아져서 물론 꼭꼭 씹어먹지만 조금 단단하다 싶은 것을 먹어보는데 자주 위가 쓰립니다. 병원에 가니 급성 위염이라고 하시더라구요. 물론 약을 먹으면 바로 괜찮아 지긴 했지만요. 결론은 궤양성대장염을 앓고 계신분들은 장을 위해서 뿐만아니라 위 때문에라도 밥을 조금 적게 드시는걸 추천합니다. 과식을 하면 안된다는거죠. 그리고 드실 때 부드러운 것 위주로 드시되, 멸치를 익힌 것 처럼 약간 거친 음식이라고 해야하나요? 그런것들을 조금씩 먹어서 위가 너무 약해지지 않도로 조절해주는 것도 중요할 것같습니다.
둘째로 피부염증입니다. 최근에 제 피부를 보면 .. 특히 손이 심합니다. 얼굴은 평소에 관리를 잘 해주는 편이라 괜찮은데 손은 정말 많이 상했습니다. 트러블도 올라왔고, 염증도 두, 세군데 생겼었습니다. 지금도 아직 있어서 연고를 바르고 있습니다. 피부가 상당히 약해 져있기 때문에 자극이 조금 생기면 피부에 외부균들이 침입을 해서 염증이 쉽게 생길 수 있다는거죠. 그리고 수분을 제대로 머금고 있지 못해서 건조해지고, 그로 인해서 외부에서 쉽게 침입을 하게 되고, 염증이 생기는 것입니다. 만약 염증이 생겼다면 근처 피부과에 가셔서 궤양성대장염이라고 말씀을 하시고, 치료를 받으시면 염증은 가라앉습니다. 저같은 경우도 피부과에 가서 소독하고, 연고하나 발라서 조금씩 바르니 현재는 많이 나은 상태입니다.
치료도 중요하지만 그 전에 염증이 애초에 안생기도록 하는게 좋겠죠. 앞에서도 말한 것처럼 피부가 약해져있기 때문에 관리가 중요합니다. 더욱이 겨울은 지금은.. 물론 겨울 막바지더라도 초봄까지는 여전히 건조하니 관리가 정말 중요합니다. 가려울 때 긁는 것은 하면 안되는 행동이구요. (저는 손 씼다가 좀 가려워서 그 부분을 세게 문질렀더니 나중에 그 곳에 진물이 나오더라구요.. ) 가장 중요한건 보습입니다. 보습제도 일반 보습제 보다는 손상된 피부장벽을 개선시켜주는 보습제가 좋겠네요. 주로 세라마이드가 함유된 보습제가 피부장벽을 개선시켜주는 기능을 하니깐 참고해주세요. 손 씻은 뒤에는 보습제를 발라주는게 좋습니다 ~! 물론! 샤워후에도 몸 전체에 로션을 발라 줘야한다는건 당연한거겠죠?!
그 외에도 다른 곳에 염증이 생길 수 있으니 함부로 눈을 비비거나 긁거나 하는 행동은 하지 마시고 보습제 잘 발라주시고, 물 많이 마시는것 잊지마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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